섬진강 자연 벗삼아 자전거로 만끽
상태바
섬진강 자연 벗삼아 자전거로 만끽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7.22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진강~영산강 자전거길 연결 기념 자전거 퍼레이드 개최

순창군이 51km에 이르는 두개의 자전거길을 조성한 기념으로 자전거 퍼레이드를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20일 향가유원지에서 기관단체장, 자전거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자전거 퍼레이드를 실시했다.

자전거 퍼레이드는 맑고 깨끗한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전거 동호인들이 보고 느끼면서 외부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전거 이용의 붐 조성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자전거 퍼레이드는 황숙주 순창군수와 최영일 군의회 의장이 나란히 선두에 서고 주요내빈과 동호회 등 50여명이 뒤를 따라 향가유원지에서부터 수양쉼터까지 16.8km 구간을 70분 가량 달렸다.
자전거 퍼레이드에 참석한 한 주부는 “매우 무더운 날씨였지만 섬진강변을 따라 마음껏 달리니 무더위는 싹 날아가고 힘찬 기운과 희망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황숙주 군수는 기념식에서 “옛부터 섬진강은 아름다운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아름다운 강으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여 자전거길을 조성했다”며 “인근에 향가오토캠핑장이 조성되면 향가유원지는 명실상부한 순창군의 관광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우리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으로 이어진 섬진강 종주노선은 동계면 장군목에서부터 향가유원지까지 29.8km 구간이며, 섬진강과 영산강을 연결하는 자전거길은 풍산면 두승리 유풍교에서 금과면 목동리 이목마을까지 동서 21km 구간으로, 총 51km 구간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