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고랭지 지역인 진안 동향에서 오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시원 달콤한 수박축제가 개최된다.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 동향면 체련공원에서 제18회 동향면민의 날 행사와 동시에 개최되는『제5회 동향 한여름 수박축제』는 동향수박 무료시식, 수박빨리먹기, 인기 초대가수 공연(배일호 등)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20℃ 이상의 큰 일교차를 활용하여 생산된 치밀한 조직과 12brix이상의 당도를 자랑하는 동향 명품수박을 이번에도 무한 판매 예정이며, 수박 가격은 행사일 동안에만 하나로 마트 납품가로 특별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이틀 동안 계속되는 상설 체험장 및 전시장에서는 동향면 출신의 학생들과 마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이색 수박볼링장, 황토염색체험, 꽃누루미, 팝콘만들기, 폼클레이, 칼라점토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매직풍선 만들기 등 휴가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진행되며, 특히 운동장에 비치 예정인 대형 야외 물놀이 풀장은 무더운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에서는 동향수박을 활용한 수박공예 및 수박조각교실, 공부방과 노인학교에서 직접 만들고 쓴 작품, 추억의 옛날 사진전과 함께 한지 및 도예 공예품 전시를 통해 체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체련쉼터 다목적구장 특설무대에서는 수박 빨리먹기, 수박씨 멀리 뱉기 등 각종 경기를 통해 면민, 향우회원,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신나는 노래교실, 면민 장기자랑, 신나는 예술버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박홍영 동향면장은 “맛과 품질면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시원한 동향수박을 맘껏 맛보고, 온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히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