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신선길, 가을 산행객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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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신선길, 가을 산행객 손짓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3.08.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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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6km 길 걸으며 힐링

무주군은 무풍면 철목리 철목마을에서 사선암까지 ‘신선길’을 새로 정비했다고 밝혔다.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등산로 폭을 확장하고 종합안내판과 방향표지판, 수목이름표, 편익시설 등도 설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선길’은 무풍면 철목마을에서 시작되는 3km 정도의 등산로로 무풍 승지권역 방문자센터를 출발해 마을길을 따라 서쪽으로 걷다보면 ‘신선길’로 향하는 이정표가 있다.

숲이 울창할 뿐만 아니라 코스도 부담스럽지 않아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공원과의 경계지역인 정상에는 신라시대 화랑의 사선(四仙)들이 호연지기를 연마했다는 ‘사선암’이 자리하고 있어 ‘신선길’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선암’에서 내려다보면 서쪽으로는 설천면 벌한마을이, 동쪽으로는 무풍면 소재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무주군 공원조성 이수혁 담당은 “신선길 정비는 등산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군에서는 등산로 정비 사업을 통해 등산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등산 환경조성, 그리고 산림생태 환경보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무주읍 향로산을 비롯해 무풍면 대덕산, 설천면 백운산, 안성면 어둔산, 부남면 조항산 등 13개 산 65.7km의 등산로에 대한 정비와 관리를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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