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옥천인재숙 학부모 운영위원회(위원장 양귀섭)와 여러 독지가들이 인재숙 학생들의 사기 충전과 체력보강을 위해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지난 7일 옥천인재숙 광장에서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겹살 파티 행사가 열렸다.

인재숙 입사생들은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격려와 관심에 고마움을 표하며, 열심히 공부해서 순창을 빛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금과면 공병윤씨가 돼지 2마리(100만원 상당)를 기증하고, 50여명의 학부모가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파티를 열어 훈훈함을 더했다.
황숙주 군수는 삼겹살 파티를 열어준 학부모 운영위원회에 고마움을 전하고, 특히 고3 학생들에게는 수능을 두달여 앞둔 시점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남은기간 동안 학업에 정진하여 목표하는 대학에 꼭 진학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입사생들은 “2학기를 맞아 환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었는데 삼겹살 파티를 마련해 주니 매우 고맙고 힘이 난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이 학부모님과 지역 어른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