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사)정읍시자원봉사센터 주관, 재능나눔축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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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사)정읍시자원봉사센터 주관, 재능나눔축제 ‘결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9.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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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와 (사)정읍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6월에 개최한 제1회 재능나눔 축제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당시 축제에 참가해 재능나눔 협약을 체결했던 「나무와 커피」공방(대표 나현규)이 ‘가구만들기 봉사단’을 운영하여 제작한 책상과 의자 등을 지난 14일 17명의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시기동 공방에서 열린 사랑의 가구 전달식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김영대(사)정읍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박종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가구는 (사)정읍시자원봉사센터가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공모에서 선정된 재능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고등학교 자원봉사자 8명으로 구성된 ‘가구만들기 봉사단’은 이번 사업을 주관한 「나무와 커피」나현규 대표의 지도로 찜통더위를 이기며 지난 3개월간 작업을 통해 책상과 의자 등 17세트를 만들었다.
나대표는 헌 책상과 헌 의자 등을 수거하여 디자인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손수 지도하여 완성했으며, 작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목공기술을 습득하면서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또래와 소통하면서 자신들이 직접 가구를 만들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다.
김생기 시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가구만들기 봉사단’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가구를 전달받은 학생들에게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자원봉사센터 김영대 이사장도 “재능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시대에 발맞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자원봉사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8일 정읍실내체육관에서 도내 최초로 열린 ‘제1회 정읍시 재능나눔 한마당 축제’를 통해 모두 20개 단체가 재능나눔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다른 단체들도 꾸준히 재능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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