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에 이어 매일유업이 우윳값을 인상한다.
22일 매일유업 관계자는 "오는 26일 전후로 출고가 기준 9~10% 가격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며 "마트와 대리점 마진이 붙은 최종 소비자 가격은 ℓ당 200원이 오른 2550원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아직 세부적인 인상안을 농협 하나로마트 측과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나로마트가 200원 인상을 받아들인다면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나머지 대형마트 측과도 같은 인상폭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서울우유의 인상폭(220원)보다 20원 낮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격은 서울우유가 2520원, 매일유업이 2550원으로 가격 차이가 기존 50원에서 30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한편 우유업계 2위인 남양유업도 조만간 가격인상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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