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샘고을시장상인회,「100년 희망 프로젝트」사업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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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샘고을시장상인회,「100년 희망 프로젝트」사업단 가동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9.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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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와 샘고을시장 상인회(회장 고광호)가 2014년 개장 100주년(1914년 근대화된 시장으로 등록)을 앞두고 「100년 희망 프로젝트」추진에 나섰다.

샘고을시장은 개장이후 지난 100년여 동안 정읍을 비롯한 전북 서남권 일대 의 문화와 지역산물 집산지로서의 역할을 다해 왔으며, 이 지역 중심부에 위치하여 정읍은 물론 고창, 부안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꼽힌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아우라와 시장 고유의 전통 문화를 활용하여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내년 개장 100년을 앞두고 '100년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100년 희망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이미 지난 8월 문화관광형시장 샘고을시장사업단(단장 김병옥 군산대교수), 상인회(회장 고광호)와 손잡고 100년 희망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상인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인교육및 협동조합 강좌(고객관리능력과 마케팅의식 강화) △방화12절(매월 보름 방화제를 개최하여 문화축제로 발전) △문화강좌(상인들의 건강한 의식개혁 및 친근한 이미지 형성 △시장환경개선(시장내 거리의 디자인화) △시장상품개발(단풍미인 특산품및 먹거리 개발) △시장네트워크개발(시장상인과 주민들간 교류회 및 체험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고객 무료 배송서비스(시내 2천원,시외 거리 따라 차등)와 고객 쿠폰강좌(10월 금요일 7시) 등이 눈길을 끈다.

이날 김생기 정읍시장과 고광호 상인회장 및 상인, 최창호 시기동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 등은 서로서로 1가구 1점포 1촌 맺기를 진행하며 시장과 동네가 함께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생기시장은 “샘고을시장은 전국 1천500개가 넘은 전통시장 가운데 호남권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신학기 교재에 게재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며 “샘고을시장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100년 희망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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