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공도서관 장애인 도서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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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공도서관 장애인 도서 갖춰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3.09.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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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공공도서관 절반이상이 장애인 도서(점자책, 오디오북 등)가 비치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특히 전국 공공도서관 745곳 중 38%에 달하는 283곳이 장애인을 위한 도서를 단 한권도 비치하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도서가 비치된 공공도서관은 462곳으로 전체 공공도서관의 63%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설립된 세종시를 제외하고 대전(66.6%) 전북(58.3%) 충북(51.5%) 등에서 장애인 도서 미비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장애인 도서를 갖춘 공공도서관도 인쇄용 도서(점자, 큰 활자 등) 중심으로 비치해, 오디오북 등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시설을 갖춘 공공도서관도 드물다.
장애인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의 노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도서관의 장애인 배려는 매우 미비한 것이다.
국가의 예산이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적절하게 쓰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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