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창극 흥부와 놀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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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창극 흥부와 놀부 공연
  • 김동주
  • 승인 2013.10.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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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7시, 12일 4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오는 11일~12일까지 2일간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국립민속국악원의 2013브랜드 공연 창극 흥부와 놀부를 갖기로 했다.
 창극 흥부와 놀부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중장기 프로젝트인 판소리 다섯마당의 창극화사업으로 제작, 2011년 춘향전과 2012년 심청전과 함께 13년도 작품이다.

이번 창극 흥부와 놀부는 판소리 명창이자 아쟁산조 명인인 김일구(중요무형문화제 제 5호 판소리 보유자 후보)명창이 직접 대본, 연출을 맡아 그동안 닦아온 국악의 역량을 모두 담아낸 것으로 부인인 김영자(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 후보)명창이 참여해 부부명창이 만들어내는 화합의 창극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해학이 돋보이는 흥부가를 바탕으로 제작된 창극 흥부와 놀부는 놀부의 거침없는 대사와 소리대목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그 속에 어려운 자신의 처지를 극복해 가는 흥부의 비장미가 돋보인다.
특히 이번 창극 흥부와 놀부는 지금까지 해학과 권선징악에 초점을 맞춘 흥부전 이야기에서 더욱 나아가 흥부와 놀부의 우애와 그 자식들 간의 우애, 그리고 잊혀져가는 진정한 가족애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남원시민의 날과 함께 흥부제 기간에 펼쳐지는 창극 흥부와 놀부는 오는 11일 오후 7시, 12일 오후 4시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가질 계획이어서 더욱 의미를 갖는 창극이 될 것이다./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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