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성료
제25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지난 10일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해발 1,176m)에서 개최됐다.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등 3시.군 만남에 앞서 무주군민들은 삼도봉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군민화합을 다졌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이제 지역 간 경계를 넘은 화합의 상징이 되었다”며 “3시.군의 특성과 장점을 모아 진행하고 있는 백두대간 삼도봉권역 공동발전 프로젝트가 해를 더할수록 완성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든든한 기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지역 간 불신의 벽을 허물고 화합과 공동발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89년 무주군의 제의로 시작됐으며, 백두대간 삼도봉권역 공동발전 사업의 기반이 되면서 타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무주와 김천, 영동군은 2009년 5월 삼도봉 권역의 공동발전계획 수립과 시행, 기초생활권 및 광역개발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 문화 ·예술 ·축제 · 관광 · 체육 · 경제 · 사회 등 전 부문에 대한 교류와 협력, 후원을 강화해 나갈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실무회의 등을 통해 백두대간 속살 체험장과 전망대, 3도 3시군 순환관광로드, 생태탐방로 등 에코트레일 사업에 관한 내용을 구체화시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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