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 VS 스틸타카 우승컵을 향한 마지막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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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VS 스틸타카 우승컵을 향한 마지막 승부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10.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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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19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결승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2013 하나은행 FA CUP’결승전을 치른다.
K리그 클래식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북과 포항은 승점 56점으로 같지만 골득실 차이로 2위와 1위를 달리고 있다.

K리그 클래식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시즌 대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중인 양팀은 호각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결이 FA컵 사상 최고의 빅 매치로 불리우고 있다는 것.
탄탄한 벽과 같은 수비를 바탕으로 닥공을 외치는 전북의 공격력과 스틸타카로 패스 플레이를 내세우는 포항의 공격력은 K리그 클래식 최고로 화끈한 공격축구의 결승전을 기대하게 한다. 
전북은 K리그 클래식 득점 3위 벨기에 고공 폭격기 케빈이 포항 골문을 정조준하고 K리그 클래식 도움 2위 브라질 특급 레오나르도와 브라질 특유의 드리볼로 상대진영을 유린하는 티아고, 공격본능 박희도가 공격지원에 나서 ‘닥공’을 이끌 예정이다.
공·수 밸런스가 맞으면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전북의 중원은 두개의 심장 정혁과 베테랑 김상식이 포항의 공격을 차단한다.
지난 FA컵 4강전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1-1 동점상황인 후반에 교체투입돼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끈 4강전 MOR(Man Of The Round) 이규로와 포항에서 설욕을 다짐한 이재명이 중앙수비수 윌킨슨, 김기희와 호흡을 맞춰 포항의 공격을 무력화 시킨다는 복안이다.
“전북에 온 순간부터 전북이 우승하는 현장에 선수로 함게 뛰는 것이 언제나 한결같은 목표였다”며 간절히 우승을 기원하고 있는 백전노장 최은성이 골문을 지켜 무실점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준비를 잘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 경기장을 찾아주신 홈팬들에게 반드시 우승컵을 선물하겠다”고 우승의 각오를 밝혔다.
또한 전북의 이철근 단장은 “FA CUP 우성은 8년만의 도전이다. 우승은 선수단과 구단 그리고 팬 여러분이 함게 만드는 것이다”면서 “홈에서 열리는 만큼 팬 여러분의 절대적인 응원이 필요하고 전주성을 녹색 함성으로 가득채워 대한민국 축구중심 전북의 힘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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