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는 승용차에 비하여 가격이나 유지비가 적고 도로가 협소한 골목길이나 신속한 단거리 이동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주차가 용이하고 조작이 쉬워 노인층이나 농민 또는 배달용도로 많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신속한 이동을 위하여 쓰이는 만큼 신호위반이나 횡단보도를 따라 이동하면서 보행자보호의무위반 등 이륜차 운전자의 무리한 운전행태에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으며 교통사고의 발생 시 전복의 위험성이 높고 사고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장치가 미비하여 사고의 위험성이나 그 피해 또한 심각한 수준인데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승용차에 비하여 약 2.5배가량 높은 것이 그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중 3분의 2 이상이 신체의 머리부위를 다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이륜차 운행 시 안전모의 착용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륜차는 구조적으로  사고 발생 시 충격이 운전자나 동승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사망원인이 대부분 머리 부분의 손상임을 감안하면 안전모착용은 자기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임을 자각하여야 한다. 
  더불어 이륜차운행 시 무리한 끼어들기와 급차선 변경, 신호위반 등 난폭운전과 보도나 횡단보도 횡단 등 무질서한 운전행위를 금하여야 이륜차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김형철 장수경찰서 번암파출소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