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꿈에 그리던 부모님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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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꿈에 그리던 부모님 만나러 갑니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11.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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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전북은행,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축하행사

JB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13일 오전 본점 1층 로비에서 2013년 하반기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축하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4년째인 이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을 찾지 못한 여성이민자와 그 가족들에게 정든 고향을 돌아보고 그리운 가족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 하반기 8가족을 비롯해 지금까지 JB전북은행 지원으로 친정을 방문한 다문화가정은 62가정에 200명, 금액으로 2억여원에 달한다.
김제시에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 출신 아나벨레데레온(39세)씨는 “일정치 않은 남편 소득으로 네 아이를 키우다 보니 그동안 친정 방문은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전북은행 덕에 꿈에 그리던 부모님을 만나러 가니 눈물이 나온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여성들에게 우리 민족이고 우리 식구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조그마한 희망과 배려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여행이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JB전북은행이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온가족친정나들이는 내국인과 결혼 후 3년 이상 도내 거주자로 친정방문 경험이 없고 자녀가 있는 가정으로 배우자 동행이 가능한 가정을 대상으로 각 시군에서 추천받아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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