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 화장실 ‘제15회 아름다운 화장실 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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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 화장실 ‘제15회 아름다운 화장실 은상’ 선정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11.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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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북본부 전주역(역장 윤영식)화장실이 안전행정부와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등이 공동 주최한 '2013년 제1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은상으로 선정됐다.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은 역사 전체가 한스타일 테마가 흐르는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 세계적인 전주한옥마을을 모티브로 올해는 전주역 화장실을 한 스타일로 리모델링 해 전주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화장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주역 화장실은 입구에서부터 명장들의 예술품을 전시하였고 양 벽면에는 대형 한지타일로 한옥마을과 풍남문 전경사진을 배치하였을 뿐만 아니라, 출입문은 빗살무늬 한옥문을 설치,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장실 내부에는 국내최초로 소변대위에 공예품 전시대를 설치, 명장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전면 벽에는 전주의 명물인 태극선 부채들의 액자와 전주향교 사진 등을 조화롭게 배치해 고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전주역 화장실의 멋스러움이 입소문으로 널리 알려지자 인근 유치원 등에서는 화장실을 구경하러 오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윤 역장은 화장실문화는 그 지역의 의식수준을 나타내는 척도이기 때문에 전주역 화장실을 “고객들의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문화가 살아 숨쉬는 화장실"로 만들어 전주를 홍보하고 관광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전주의 명소 중 하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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