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류지성 ‘직장인의 행복을 높이는 6대 실천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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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류지성 ‘직장인의 행복을 높이는 6대 실천전략 제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11.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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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류지성 연구전문위원은 20일 전주를 찾아 직장인의 행복을 높이는 6대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가 주최한 전북경제포럼에 강사로 초청된 류 전문위원은  ‘직장인의 행복을 높이는 6대 실천전략’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제일 큰 화두는 ‘힐링’이며, 마음과 정신의 치유를 뜻하는 ‘힐링’이 경제적, 사회적 침체기가 지속되면서 공감, 위로, 치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사회문화 코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국의 행복지수는 OECD 36개국 중 27위로, 한국의 직장인들 중 35∼44세 대비 45∼54세 근로자의 정신질환의 상대적 비율이 미국 1.53, 영국 1.16에 비해 한국은 3.52로 배 이상을 차지하면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45~54세 근로자의 정신건강이 더 열악하다”고 역설했다.
류 전문위원은 “직장인의 행복이란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감이 높고, 직장에서 긍정 정서를 가지고 있으며, 직장생활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 상태라고 정의”하고 2013년 삼성경제연구소의 조사결과를 인용, 한국 직장인의 행복지수는 55점으로, 직장생활의 만족도 직장에서의 정서 등이 낮은 수준임를 밝혔다.
또한, “한국 직장인의 행복도의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긍정감성(즐거움, 웃음)’, ‘동료지원’, ‘업무의미감’등의 3가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행복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 중 떠오르는 것은 ‘기부’라며 지난 1년간 기부경험을 있는 사람을 조사한 결과 무려 79%를 차지했고,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이나 물건을 기부하는 것 역시 행복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전문위원은 직장인의 행복을 높이는 6대 실천전략으로 ▲ 건강한 마음을 기반으로 한 ‘긍정성 높이기’ ▲ 일하는 능력 만큼 ‘쉬는 능력’을 중요시한 ‘에너지 충전’ ▲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의미 창조’ ▲ 자신의 강점을 찾아 발휘할 수 있도록 ‘나만의 강점 개발’ ▲ 타인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감성리더’  ▲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동료관계를 확장하는 ‘사회적 관계’를 꼽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행복의 주체는 ‘나’임을 강조하고 일상에서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라고도 했다.
김택수 회장은 “직장생활에서의 긍정적인 정서가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기업과 조직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면서 “개인과 조직이 함께 노력할 때 우리 사회도 건강해지고 나아가 우리 지역의 경제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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