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에너지 공급부족 위기감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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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에너지 공급부족 위기감 '심각'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11.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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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실천 조사결과 전력위기 이유 46%'전력 방비 심한 소비구조 때문' 응답

도민 절반 가까이가 현재의 에너지 공급부족으로 인한 위기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 정보센터가 최근 도민 800명,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실천’에 대한 조사결과 응답자 42.2%가 에너지 사용량 증가와 에너지 공급 부족으로 인한 위기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위기의 가장 큰 이유로는 46%가 ‘전력 방비가 심한 소비구조 때문’이라고 답했고 ‘심각하지 않다’ 응답자 36.2%는 정부 등 행정기관이 제대로 된 홍보나 실천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70% 이상이 에너지 절약 실천 의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행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었고 90%가 넘는 응답자는 에너지절약에 대해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 빼기’ ‘한꺼번에 세탁하기’ ‘적정온도 지키기’ 등의 절약실천 방법을 알고 있었다.
가장 많이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으로는 36.9%가 자리를 비울시 조명과 냉난방기 끄기를, 이와 반대로 44.4%는 가장 게을리 하는 것으로 조명 닦아 사용하기를 지목했다.
가전제품 매입시 70%가 에너지 효율등급을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나 에너지 절약 실천 가능성을 보였다.
에어컨의 실내 적정온도에 대해 응답자 87.9%가 알고 있었고 대기전력(미사용 가전기기에 흐르는 전력)으로 연간 6,000억원이 낭비되고 있는 상황 역시 69.4%가 인지하고 있었다.
전북도 등 공공기관들의 에너지 실천을 묻는 답변에는 도민 43.7%가 ‘노력 중 이었다’ ‘매우 노력중이다’는 13.1%, 현재 에너지 절약이 잘 안 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20.5%가 ‘주민의 환경 의식부족’을 ‘방법을 몰라서’(18.8%) ‘개인적으로 이익이 되지 않기 때문’(20.5%)이라고 꼬집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37.9%가 ‘주민들의 인식변화’를, 22.7%는 ‘행정공공지관의 과감한 노력과 지원’이라고 답했다.
특히 전문가 100명에 대한 전북권 에너지 정책 및 서비스에 관한 인식, 만족도 조사결과 54.3%만이 전라북도 에너지 기본조례를 알고 있고 나머지는 이 같은 조례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녹색에너지 산업이 5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된데 대해서도 21.9%만이 이를 인지해 홍보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밖에도 전문가 29.2%가 에너지 관련 계획 및 정책, 정보 등에 대한 행정 서비스에 대해 ‘대체로 만족’을 4.2%는 ‘아주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전북지역의 에너지 관련 조례 및 정책(보조금)에 대해 ‘아주 만족’(4.2%,) ‘대체로 만족’은 19.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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