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통합마케팅 시스템 강화와 로컬푸드 확대 등 전북농업 산지유통 발전 5개년 계획이 수립됐다.
지난 29일 전북도와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참예우 도청점에서 전북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수립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북 농업·농촌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아울러 도 정책사업에도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동안 도는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및 공동출하조직 육성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친환경 농업 및 농식품 6차산업화 지원 확대 등의 정책을 통해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결국 농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졌다.
특히 완주 로컬푸드사업은 국내외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로컬푸드 1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농식품 6차산업화는 전국최초의 농가주도형 사업으로 전북농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10년간 전북농업 성장률이 32.9%에 달하는 등 전국평균 3.8%에 비해 8배나 성장했다.
특히 시군의 산지유통 시스템이 안착되는 상황에서 다음 단계의 실행전략, 지역시장의 적극적 수요 창출, 전북농업 차원의 통합적 실천전략 등이다
세부전략으로는 ▲(양곡분야)안전한 가치의 경쟁력 있는 전북 쌀 육성을 목표로 전북 쌀 리딩브랜드 10%, 쌀 경영유통효율 향상 10%, 친환경 쌀 10% 육성 등 10-10-10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원예분야) 조합공동사업법인 중심의 시군 산지유통체계의 안정화, 광역 산지유통 시스템 구축 및 강화 등을 통해 전북 통합마케팅의 체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축산분야) 한우브랜드 운영시스템 강화, 도축 가공유통 통합시스템 구축, 소비지마케팅 활성화 등을 통해 소비자가 인정하는 전북 한우브랜드의 새시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로컬푸드 분야) 로컬푸드 생산자조직 강화 및 지역내 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전북 로컬푸드 육성이다.
전북농협은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5개년 계획(2014-2018)을 수립하고 이를 내년부터 실행할 계획이며 생산, 유통시설, 마케팅비 등 소요되는 예산은 도에 적극 건의해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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