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파대비 건강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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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파대비 건강 지키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3.12.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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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예측되고 있다.
겨울철 한파 등으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체온증, 동상 등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따뜻하게 옷 입기, 수분섭취, 실내 습도유지 등과 같은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그러나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심혈관질환자, 고혈압환자, 독거노인 등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심혈관질환자, 독거노인, 영유아, 노숙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한파 건강취약 계층은 실내·외 활동시 더욱 주의를 기울여 한다.
겨울철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되 활동 시에는 먼저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면서 가벼운 실내운동으로 신체 활동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하는 것이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실내 보온과 적정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안전한 실내 난방으로 적정 실내온도(18-20℃)를 유지하도록 하고 창문이나 방문의 틈새를 막아 실내 온기가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한다.
하루에 2~3시간 간격으로 3번, 최소한 10분에서 30분정도 창문을 열어 적절히 환기가 필요하며 하지만 불필요한 환기는 자제하여 가능한 한 실내 보온상태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실내 환기는 맞바람 치는 두 개의 창문을 함께 열어 두는 것이 효과적이며,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려있는 시간대인 오전10시 이후부터 저녁7시 사이에 환기하는 것이 좋다.
집안이 너무 건조하지 않게 대야에 물을 담아두거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하고 실내에 65세 이상 노인이나 1세 이하 영아가 있는 경우에는 체온과 실내 온도를 자주 확인해 충분히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가정 내 노약자와 어린이는 실내온도가 22-24℃ 정도라고 해도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1세 이하 영아는 절대로 차가운 방에서 재우면 안 된다. 이는 1세 이하 영아는 성인과 달리 체온을 쉽게 잃을 수 있고, 오한 등을 통해 체온을 충분히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노인의 경우 낮은 신체대사와 활동으로 인해 열을 잘 만들어 내지 못한다.
중요한 점은 무리한 운동 삼가 하기다.
추운 날씨의 차가운 기온은 심장과 뇌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므로 무리한 운동은 삼가하도록 하고,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따뜻하게 옷을 입고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환자라면 눈을 치우는 등의 활동을 자제하고, 빙판 위를 걸을 때는 미끄럼이 방지되는 바닥면이 넓은 신발을 신도록 한다.
올 겨울도 매서운 추위와 많은 눈이 예상된다. 야외 활동 중 추위에 의한 건강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세심하게 자신의 상태를 우선 점검하는 배려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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