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한우 고 능력 번식우 분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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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한우 고 능력 번식우 분양 실시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3.12.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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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한우유전자뱅크에서 개량된 암송아지와 초임우 등 50두 분양

장수군이 장수한우유전자뱅크에서 독자적으로 연구·개량한 고 능력우 번식우가 일반 농가에 첫 분양됐다.
군은 23일 오전 11시 천천면 월곡리 장수한우유전자뱅크내 현장에서 장재영 장수군수와 관내 축산농가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한우 고능력 번식우 분양행사를 가졌다.

이날 분양된 번식우는 장수한우유전자뱅크에서 우수혈통의 인공수정 및 수정란 이식으로 태어난 암송아지와 초임우 등 총 50두로 생후 5~12개월까지 숙련된 사양관리사들에게 엄격한 사양관리를 받아왔다.
장수군은 올해 10농가에 5두씩 총 50두 분양에 이어 내년 1월에 2차 분양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고 능력 번식우 일반농가 분양을 통해 장수한우의 우수혈통을 지키고 한우산업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장재영 장수군수는 축사를 통해 “8년의 오랜 연구와 기다림 끝에 드디어 축산농가에 유전자뱅크에서 생산한 고 능력 번식우를 분양하게 되어 정말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분양이 장수한우 산업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사양관리와 질병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수한우유전자뱅크는 2005년 장수군 천천면 월곡리 일원에 조성됐으며 총면적 51ha에 사무실 및 실험실 각 1동, 축사 및 퇴비사 9동을 갖추고 지역의 산.학.관과 연계해 고능력 수정란 생산 및 개량 등의 연구 활동을 전개하는 등 고능력 장수한우 생산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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