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산어종 방류, 내수면 생태계보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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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산어종 방류, 내수면 생태계보존 도움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12.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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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토산어종을 보호하고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토산어종 방류사업과 외래어종 수매사업을 펼쳐 생태계 보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에는 전라북도 민물고기 시험장을 통해 동계 장국목과 적성 어은정, 유등 고뱅이어살 3개소에 은어 4만수를 방류하고, 지난 7월에는 관내 공공용 수역 26개소에 붕어, 잉어, 메기 등 24만수를 방류했다.

또 관내 하천과 저수지 등에 서식하면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베스 등 외래어종 수매를 통해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토산어종 방류사업 효과도 상승시켰다.
이처럼 순창군은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해 내수면 생태계 보존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순창군은 내수면 어족자원 보존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지난달 실시한 결과 토산어종 방류사업에 대해 84% 이상이 언론보도 등을 통해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방류 후 어족자원이 증가했다는 답이 63%, 생태계 보존에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64%를 보여 토산어종 방류효과가 높았음을 지역주민들도 인지하고 있었다. 방류 희망어종으로는 붕어, 다슬기, 은어, 미꾸라지 순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토산어종 방류사업에 우선해야 할 사항으로 불법어업근절(52%)이 대두됨에 따라 순창군은 불법어업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내수면 토산어종 방류사업 및 어족자원보호를 위한 주변환경정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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