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강도청렴대책 '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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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고강도청렴대책 '큰 효과'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1.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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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공무원의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중점 실시 중인 ‘청렴주의보 발령 제도‘ 등 고강도 공직자 청렴대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특히 연말연시와 설 명절 등 부패취약시기에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 부정부패행위을 사전차단하기 위한 청렴주의보를 SNS와 내부게시판을 통해 집중 발령하는 등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에 나서고 있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해 7월부터 공무원 청렴주의보 발령제도를 시행 한 이후 직무관련자의 향응접대 수수나 인사청탁 등 공무원 부정행위 적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렴주의보 발령제도는 타지자체에서 적발된 공무원 비위사례를 완주군청 공무원들에게 수시로 알려 이와 유사한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완주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청렴주의보를 상시 발령하고,‘공무원 행동강령 바르게 알기’등의 내용을 전자게시판에 수시로 게시 중이다. 

군은 특히 지난 2011년부터 100만원 이상 금품을 받은 공무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아웃제’와 공무원의 대가성 여부를 민원인이 적발해 신고하는 ‘민원처리 클린-콜센터’ 등 공직자청렴 종합대책을 시행, 청렴도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이같은 내외부 청렴도 강화 정책 시행에 힘입어 국민권익위원회의 201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도내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완주군은 공무원의 뇌물수수 근절 등 부정행위를 차단하는 것을 최우선 기조로 삼고 있다”며 “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청렴주의보 발령 등 고강도 정책을 더욱 강화시켜 금품수수 제로인 클린완주 실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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