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용 개인전> 개최
상태바
<김홍용 개인전> 개최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4.01.13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에서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김홍용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 김홍용은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금속공예과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생활문화디자인과 금속&주얼리과를 졸업하였다. 이번 서울관에서 개최하는 mania+smII2014 - Conversion function전이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이다. 국내외 기획 초대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이번 전시의 소재는 자동차이다. 이것은 작가 개인적으로 차에 대한 애정도 크지만 자동차의 완성을 이루는 모든 부품들의 시각적 조형성과 각각의 개연성은 언제나 새로운 작업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부재로 설정한 '기능변환'은 그러한 접근을 가능하게 만든 단어조합이다. 기능을 가진 구조물의 고유성을 해체시켜 단순한 시각적 이미지로 조형화 시키고 소멸된 기능은 다시 새롭게 변환되어 조명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부여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작업의 계기는 작업의 규격화를 표면적으로 차용하지만 의미와 유머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작업의 개념을 완성하고자 하는 독일공작연맹의 이상과 아킬레 카스티글리오니(Achille Castiglioni, 1918~2001는 이탈리아의 산업디자이너로, 최소한의 재료를 이용해 최대의 효과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의 디자인의 관점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예술과 디자인, 각각의 본질적 아우라의 힘은 작업을 하는 사람이나 작업을 보는 사람에게 순간적 찰나를 지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을 이분법적 분류가 아닌, 고뇌하고 그 안에서 부족하기도 하지만 나름의 기쁨과 희열의 치열한 과정의 순수한 결과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연락처 : 010-5230-4510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