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전주 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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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전주 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개막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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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전주 4대륙피겨선수권대회가 27일 아이스댄스 컴펄서리 댄스를 시작으로 4일간 전주빙상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행사에는  ISU(국제빙상경기연맹) 대표 타샤(ISU 위원) , 대회조직공동위원장 송하진(전주시장) , 대회조직공동위원장 박성인(대한빙상경기연맹), 선수, 임원, 관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김연아 선수의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의 참여로 열기가 더해 지고 있다. 마오가 참가하는 경기일정은 다른 경기보다 예매율이 2배 이상 높고 29일 경기는 매진됐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가장 매력적인 도시 전주에서 2010 세계 피겨선수권대회가 성대하게 막을 올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17개국 280여명의 선수단 여러분을 64만 전주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송시장은 이어 "전주는 1997넌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비롯해 각종 국제 대회 등 동계스포츠의 명성을 얻고 있다"면서 "전주에서 세계의 기라성 같은 동계 스포츠 가족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성인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1999년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창설해 올해로 12회 째를 맡고 있다. 2002년, 2005년. 2008년 등 전주에서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바가 있다"면서 "ISU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박 회장은 이어 "피겨스케이트 대회는 종합예술이다"면서 "이번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우정과 친선을 도모하는 값진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회를 선언한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은 "한국에서 국제대회는 4번째다"면서 "2010 전주 세계피겨선수권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사다 마오의 참석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여자 피겨는 26일 순번추첨을 통해 27일 쇼트경기의 순서를 정하고, 29일 프리스케이팅은 쇼트경기의 결과를 토대로 낮은 점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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