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재정규모 전국 1위... 지방자치 빅 이슈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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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재정규모 전국 1위... 지방자치 빅 이슈로 등장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1.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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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 재정규모가 전국 군(郡) 단위 84개 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그 성과의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안전행정부 재정고에 따르면 2013년 완주군의 예산규모(일반회계 본예산 기준)는 5,131억원으로 2006년 대비 7년여 만에 무려 2.2배 이상의 증가를 기록했다는 것.

이는 도내는 물론 전국 郡단위 자치단체 중 예산규모와 예산 신장율 면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주목된다. 이어 충북 청원군이 2위, 울산 울주군이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고창군과 부안군도 상위 10위권에 랭크됐다.

완주군과 지방자치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록적인 예산성장의 요인을 보면 첫째는 국가예산사업의 대대적 발굴과 확보다.
실제로 완주군의 국가예산 확보는 2006년 469억원에 불과했으나 2013년 1,180억원으로 2.5배이상 증가했다.

둘째는 활발한 기업유치와 완주 테크노밸리 조성 등 공격적 기업유치 기반조성이다.

완주군은 민선4~5기 동안 One-Stop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최적의 기업유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243개 기업을 유치하여 1조 5천억원의 생산투자와 8,282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이끌어 지방세수 확충에 크게 기여했다.

2006년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시골 자치단체 완주군은 이제 로컬푸드 등 농촌활력정책의 성공과 더불어 전국 재정규모 1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농촌활력 수도 완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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