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연지동에 CGV 정읍점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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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연지동에 CGV 정읍점 들어서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4.01.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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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개관행사, 총4개관 556석 규모 에스컬레이터 등 최신시설 갖춰

정읍시민의 숙원이었던 최신 영화관인 CGV정읍점이 연지동 옛 군청사 인근에 들어섰다.

 

시에 따르면 (주)유진텍코퍼레이션(대표 이준호)에서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에 걸쳐 80억원(민자)을 투자하여 새롭게 건물을 준공하고, 지난 27일 개관행사를 가졌다.

 

1천249㎡의 부지에 연건축면적 4천64㎡의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인 JCC 건물 내 3, 4, 5층에 들어선 CGV정읍점은 모두 4개관, 556석 규모이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쾌적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문을 연 CGV정읍점은 앞으로 전국 동시개봉 영화를 상영하게 된다.

 

이로써 좀더 쾌적한 영화 관람을 위해 전주나 광주를 이용해야 했던 정읍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시민들이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간 김에 쇼핑까지 하는 ?경제패턴?으로 초래됐던 지역경제 위축과 지역 부 유출의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이번 CGV정읍점이 개관됨에 따라 올해 말에 완공될 KTX정읍역과 시외버스터미널의 환승에 따른 지역 거점문화공간은 물론 고창과 부안, 장성 등 서남권 중심의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시는 바로 옆 옛 군청사에 2015년말 완공 예정중인 상설소공연장을 CGV영화관과 연계해서 문화벨트를 형성하여 문화예술을 통한 구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꾀하고 연지아파트와 연지시장주상복합건물 사업 등을 계획대로 추진하여 일대를 지역 활성화의 교두보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생기시장은 개관식에서 “그간 영화를 보기위해 전주와 광주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 아쉬웠다.”며 “이번에 개관된 CGV정읍점과 연지주상복합건물, 연지아파트재건축, 샘고을상설소공연장 등이 연계되면 지역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CGV정읍점 개관으로 지난 40여년 간 정읍시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중앙극장(대표 김용곤)은 지난 18일 정읍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관람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

오랫동안 정읍시민들의 ?문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온 중앙극장은 15년여 동안 노년층과 요보호시설을 대상으로 매년 5천여명 가까이 무료관람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정읍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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