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립민속국악원, 2014 판소리마당 창(唱)의 멋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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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국립민속국악원, 2014 판소리마당 창(唱)의 멋 공연
  • 김동주
  • 승인 2014.02.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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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오는 8일과 22일 오후 4시,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2014 판소리마당 창의 멋 무대를 선보인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의 대중화와 보존과 계승을 위해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번 무대는 판소리 명창의 계보를 잇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젊은 소리꾼들이 꾸미는 전통 판소리 무대이다.

2014 판소리마당은 회당 3명(총 6명)의 소리꾼이 우리 전통 판소리의 진수를 다양하게 선보이기 위해 판소리 다섯 바탕의 주요 눈대목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8일에는 남창(男唱)의 멋으로 황갑도(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정민영(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이수자), 손재영(전북 무형문화제 제2호 판소리 전수장학생)의 남성 소리꾼들이 펼치는 흥미 진진한 소리 대목이 펼쳐지고, 22일(토) 여창(女唱)의 멋에서는 김수영(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이수자), 방수미(춘향제 판소리 명창대회 일반부 대상), 김송(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의 여성 소리꾼들이 애절함이 돋보이는 대목들로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판소리마당에서는 판소리의 눈대목과 함께 판소리에 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전인삼 교수(전남대학교 국악과)와 최동현 교수(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전문 해설이 가미되어 전통 판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판소리 공연을 많이 접하지 못했던 여러 관객층에게 쉽게 찾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의 기획공연 2014 판소리마당의 2월 공연에 이어 11월에도 판소리 완창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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