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유기농업 메카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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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유기농업 메카로 거듭나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4.02.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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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개 지구에서 162개 농가에서 54개 품목 생산

진안군이 유기농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진안군은 산재되어 있는 2,000여개 산골짜기 가운데 우선 100개를 선정하여 2011년부터 2026년까지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유기농산물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유기농업지구는 현재까지 20개 지구로 162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122.6ha에 달하는 면적에서 모두 54품목으로 우렁이농법쌀(찹쌀) 29.4ha, 오미자 15.0ha, 고구마 15.0ha, 콩 10.0ha, 고사리 등 산채류 6.5ha, 고추 5.0ha, 찰수수 3.3ha, 복분자 3.0ha, 감자 3.0ha, 도라지 2.0ha, 포도 2.0, 더덕 1.8ha, 머위 1.0ha, 토마토 0.5ha가 생산되고 있다.
이밖에 깻잎, 부추, 삼채, 상추, 시금치, 양배추, 생강, 브로콜리, 유기곶감(5,000접) 등도 생산하고 있다. 
밸리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은 학교급식으로 우선 공급하고 2차적으로 가공품 개발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연중 판매를 위한 가공품은 찹쌀을 이용한 유기한과, 산나물장아찌, 유기인삼 김치, 효소식품, 장류 중심이며 각 지구별로 자체브랜드 개발오 이어지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생산된 농산물은 지구별 자체적으로 직거래 형태 및 계약재배를 유지하며 원활하게 판매하고 있고 관행농업 보다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진안군은 이론과 현장학습을 하는 7개월 과정의 유기농밸리반 교육을 실시하고, 토양 만들기를 위해  토양개량제 투입과 유기농퇴비사를 설치했다. 가공식품 개발 및 디자인 포장재 개발을 통해 상품성 향상도 펼쳐왔다 또한 유기농산물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오가진”을 개발하고  특허청에 100가지 품목에 사용하는 상표 등록을 마쳤다.
진안군은 2026년까지 100개의 유기농단지를 더 만들어 세계 제일의 유기농업 마을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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