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 나무꾼 공연팀, ‘비비락공연예술협동조합’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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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 공연팀, ‘비비락공연예술협동조합’으로 거듭나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2.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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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을 주공연으로 하는 예술공연 협동조합이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완주군에 설립됐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주민 주도형 문화예술 공연(뮤지컬 등) 활성화를 위한 공연예술 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최근 전북 완주문화의 집 3층 강의실에서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설립된 협동조합은 ‘비비락 공연예술 협동조합’으로 신임 이사장으로는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 유장영(비봉면 거주)씨가, 총무이사로는 김기용(운주면 거주)씨, 기획이사로는 이미옥(봉동읍 거주)씨, 감사로는  오영희씨(봉동읍 거주)가 각각 선출됐다.

 명칭의 의미는 처음 ‘비’의 경우 ‘비비다’의 뜻으로 서로 섞이다, 살을 비비다의 의미로 서로 친밀한 관계를 갖다의 의미고, 두 번째 ‘飛’는 꿈에 날개를 달다, 높이 날다, 장애를 뛰어넘다는 뜻으로 사람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 높이 달다는 의미를 가진다. 또한 세 번째 ‘樂’은 즐겁다와 음악의 두 가지 의미를 모두 간직해 음악으로 삶을 풍요롭게 가꾸다, 즐거움의 삶을 살다라는 좋은 뜻을 품고 있다.


 그간 완주군은 공연예술 협동조합 창립을 위해 지난 1월 17일에 공연예술 협동조합 설립 추진을 위한 주민교육 및 간담회를 가졌으며, 1월 22일에는 5인의 발기인이 모여 창립을 위한 기본 정관과 기타 사항에 대한 검토를 거쳤다.

 유장영 이사장은 “단체의 이름을 정할 때는 아주 많은 시간이 소요됐는데, 단체의 상징성을 찾기 위한 노력이었다”며 “아주 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결정된 이름인 만큼, ‘비비락’이란 의미의 상징성을 실현하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조합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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