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 약체로 꼽히던 한국 양궁이 25년간 세계 1등을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한 대한양궁협회 서거원 전무가  ‘승부전략과 리더십!’ 주제로 전북의 CEO들과 만났다.
20일 전북대TIC(원장 양균의)와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심성근)주최로 열린 매?세?목 리더 혁신포럼(前.CEO혁신교육)에 초청된 대한양궁협회 서거원 전무는 특강을 통해 한국 양궁이 경쟁자를 압도하며 세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기까지 경쟁력 있게 싸우는 조직을 만드는 비법과 세계 최고가 되는 승부전략,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 내는  ‘리더십이란 무엇인지’를 열정적으로 역설했다.

특히 그는 “세계 각국에서 한국 양궁을 견제하는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출전자 수를 규제하고, 지속적으로 우리 양궁의 독주를 막기 위한 편법과, 한때는 최고의 활을 국내에 공급하지 못하게 하는 등 어려움이 늘 우리를 따라다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첫째, 10년 뒤의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 둘째, 끊임없는 개발과 창의성, 셋째,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언어능력, 넷째, 조직생활의 기본기(도덕성, 신뢰, 성실성)의 필요성”을 들었다.
서 전무는 마지막으로 ‘열정’을 강조하고 “뜨거운 열정 없이는 어떤 위대한 인물이나, 창조물이 만들어질 수 없다. 그 열정을 직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솔선수범의 열정자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내달 20일에는 ‘CEO의 정신건강과 스트레스 해소법’이라는 주제로 표진인 원장(표진인정신과의원)이 전주를 찾는다./서윤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