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조달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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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조달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강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2.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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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청정 민형종)은 20일 2014년 조달청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공공조달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달청의 금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78.1%였던 중소기업 제품 구매비중을 올해에는 79.0%, 오는 2016년까지 80%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창업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촉진 및 판로 지원, 중소기업 SW 단가계약 확대 및 분리발주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설공사계약의 등급경쟁입찰 기준을 중소기업에게 유리하도록 조정해 시설공사에서도 중소기업의 수주영역을 확대·보호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원 내용의 내실화도 함께 추진된다.
로봇, 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 제품 및 신기술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공공구매를 확대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해외구매기관과의 1:1 상담기회 제공,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과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해, 지난해 1억3000억 달러였던 중소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 규모를  올해에는 2억 달러, 2016년에는 4억 달러까지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또한, 소액 수의계약 확대, 적격심사시 가점 부여 등으로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 사회적 기업의 조달시장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이와 함께 ▲ 공공조달 수요를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 ▲ 중소기업 판로지원 내실화와 내수활력 제고, ▲ 경제적 조달과 국가자산관리 강화, ▲ 정부 원자재 비축사업의 효과성 제고,  ▲ 비정상적 조달관행의 정상화, ▲ 정부 3.0 패러다임의 조달행정 혁신 지속 추진 등 6대 실천과제를 역점 추진키로 했다.
민형종 청장은 “정책수립이 10%이고 실행이 90%이라는 인식 하에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평가.환류를 통해 조달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공공수요를 활용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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