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예금자들도 ‘보이스 피싱’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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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예금자들도 ‘보이스 피싱’ 피해 심각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2.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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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예금자 상당수도 ‘보이스 피싱’ 피해를 당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무소속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이 우정사업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6년간 ‘보이스 피싱’으로 피해를 입은 우체국 이용자들의 피해신고가 총 6468건, 피해액만 무려 325억 4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우정사업본부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도 예방하고 있으나 갈수록 피싱 방법도 교묘해 지고 지능화돼 기술적이고 근본적인 예방 및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간 우정사업본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실적도 2023건에 232억 2,700만원에 이른다.
강 의원은 “보이스피싱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고객들도 주의해야겠지만 이보다는 우정사업본부가 근본적으로 보이스 피싱을 차단할 수 있는 기술적,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의 금융망에 대한 해킹공격 등 사례는 없었는지, 사이버테러 예방을 위한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확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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