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국립민속국악원, 3월 우수작품 초청공연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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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국립민속국악원, 3월 우수작품 초청공연 <동행>
  • 김동주
  • 승인 2014.02.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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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국립민속국악원이 3월 기획공연으로 우수작품 초청 동행을 진도씻김굿보존회, 봉산탈춤보존회, 정읍사국악단, 여수시립국악단과 함께  오는 8일, 15일, 22일, 29일 4회 걸쳐 남원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공연이 진행한다.
이 공연은 '진도씻김굿', '봉산탈춤', '정읍사국악단' ‘여수시립국악단의 좌수영취타’등 각기 다른 주제로 꾸며진다.

특히 8일, 진도씻김굿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으로 이승에서 살 때 맺힌 원한을 지우고 씻어준다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는 씻김굿은 이번공연에는 남도삼현, 초가망석, 제석거리, 고풀이, 씻김, 길닦음 순으로 진행이 되며 오후 4시 예원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15일 오후 4시 예원당에 오르는 봉산탈춤은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봉산탈춤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무대로 사상좌춤, 팔목중춤, 사당춤, 노장춤, 사자춤, 양반?말뚝이춤, 미얄할미?영감춤이 차례로 공연되며 봉산탈춤 특유의 이야기에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22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세 번째 무대는 정읍사 국악단 공연으로 비나리로 시작해 동학 120주년을 기념해 만든 창극 천명의 주요대목과 왕비의 아침, 수제천의 선율을 바탕으로한 황토재의 꿈, 실내악곡 추상, 팔도민요연곡, 샘터풍고까지 총 7곡으로 민속음악부터 창작음악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3월 29일에는 여수시립국악단의 좌수영취타를 선보는데, 취타는 불고(吹), 친다(打)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지휘했던 통제영에 소속된 취타대는 병사들의 사기를 돋우고 지휘통제를 했던 기능을 담당했다.
여수시립국악단은 좌수영취타에 젊다라는 뜻을 가진 young을 합성, 새로운 감각으로 남도인의 삶과 그 오랜 역사속에 살아있는 민중의 춤 그리고 희망의 소리를 담은 소리. 여성농악 유순자 명인의 장고가락과 부포놀음을 시립국악단의 타악 연주자와 무용수들이 뜨거운 열정을 담아 꾸민다. 가무악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놀이판이 펼쳐진다./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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