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천연기념물 유전자 보존
상태바
장수군, 천연기념물 유전자 보존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4.03.06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수리 의암송, 봉덕리 느티나무 DNA 추출 및 복제나무 증식

장수군은 천연기념물인 천천면 봉덕리 느티나무와 장수읍 장수리 의암송의 우량 유전자 보존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최근 예측할 수 없는 태풍, 낙뢰 등 자연재해와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악화로 인한 소실로부터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과 연계해 DNA추출과 복제나무를 만들기로 했다.

봉덕리 느티나무와 장수리 의암송은 역사적, 향토 문화적 가치뿐 아니라 노거수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1998년 각각 천연기념물 제396호(봉덕리 느티나무), 제397호(장수리 의암송)로 지정되었다.  
이에 군은 무성증식법인 접목을 이용한 유전자 복제기법으로 봉덕리 느티나무와 장수리 의암송과 똑같은 나무를 복제하고 DNA를 추출 장기 보관하는 방법으로 우수 유전잘ㄹ 보존, 문화적·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천연기념물을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한편 장수군은 우리의 얼과 정서가 깃든 소중한 자원이 유지·보존될 수 있도록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과 함께 지속가능한 보존관리 체계 구축과 보존원 조성 및 DNA지문 작성에 의한 식물법의학 증거자료 확보 등 적극적인 유전자 보존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