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야기! 남원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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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야기! 남원에 물들다
  • 김동주
  • 승인 2014.03.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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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회 춘향제 5월 1일 ~ 5월 6일 /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

최고의 전통과 역사가 깃든 제84회 춘향제가 5월1일부터 6일까지 남원 광한루 원과 요천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일정은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황금연휴기간에 펼쳐져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 공연예술축제 관광자원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금년 춘향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으로 관광객들을 매료 시킬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엿새 동안 꾸며지는 축제일정을 들여다보면 첫째 날 「춘향선발대회」가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춘향제의 시작을 알린다.
예비 춘향후보들의 장기자랑 및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대중가수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선발된 춘향이 들은 춘향제 개막행사 및 춘향길놀이 등 축제의 장에서 관광객들과 어울려 춘향문화선양에 기여하게 된다.
둘째 날은 기념식과 함께 춘향주제공연 및 아이돌 그룹 등 대중가수 공연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서 춘향제의 열기를 끌어올려 본격적인 축제의 마당을 활짝 열 계획이다.
셋째 날과 넷째 날 광한루 특설무대에서는 [창극 춘향전]과 [오페라 갈라쇼], [코리안 심포니]와 서울대 음악과에 재직하고 있는 소프라노 서혜연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의 공연과 함께 유명 퓨전그룹 공연이 올려 진다.
광한루 앞 사랑의 거리에서는 춘향전, 빵파전, 남사당놀이패 등 판소리의 해학적인  장면의 마당극 공연과 방자마당 프린지공연, 로드페스티벌 등 관광객과 신명난 놀이마당을 연출한다
시민들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하는 춘향길놀이가 축제장일원 약 4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취타대와 춘향행렬, 신관사또 부임행차 행렬 등 20개 팀 1,500명이 참가하여 춘향제를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및 흥을 불어넣는다. 특히 올해 길놀이 행사에는 가정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용마놀이가 28년 만에 재현되어 관광객들의 매료시킬 예정이다.
다섯째 되는 날은 다채로운 국악예술무대로 채워진다.
명인 명창 등용문인 춘향국악대전에서 판소리, 기악, 전통무용, 가야금 병창 경연과 퓨전국악공연, 대한민국의 최고의 명인 명창들이 출연하는 국악대향연 등 연령별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공연 기획으로 관객의 흥미를 유도하려고 한다.
마지막 날인 사월 초파일은 춘향아씨의 생일로 춘향문화선양회원들과 시민들의 춘향묘 참배와 춘향제향이 거행되며, 춘향사랑 그림그리기, 춘향사랑 백일장 등  춘향이의 기본정신을 되새기며 시민들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행사들로 채워질 것이다.
특히 최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이 남원시의 주민들의 끼를 한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어 남원을 찾은 관광객뿐만이 아니라  방송매체를 보고 남원을 홍보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이밖에도 상설체험프로그램인 사랑체험마당, 춘향그네체험, 미꾸리체험 등 남녀노소가 찾아와 체험을 하면서 추억거리로 남길 수 있는 체험행사들도 마련되었다.
요천주변의 아름다운 꽃동산을 조성하여 주.야간 포도존을 조성하고 광한루외곽 요천제방 철쭉의 화려한 야간경관을 조성하여 환상적인 축제장을 조성한다
계절의 여왕 5월!! 남원에서 6일 동안 치러지는 제84회 춘향제  ‘사랑이야기! 남원에 물들다’라는 주제처럼 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마음속 깊이 사랑이 진하게 물들어 가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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