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농기계 사고 팔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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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농기계 사고 팔기 쉬워진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4.03.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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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에 ‘중고 농기계 소개소’ 운영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구연)는 필요한 농업인에게 중고 농기계를 알선해 주는 ‘중고 농기계 소개소’를 1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침체와 영농자재값 인상 등 경영 압박으로 인해 고가의 새 농기계를 구입하는 대신, 사용하지 않는 중고 농기계를 구입하여 사용하려는 농업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군은 이에 발맞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에 중고농기계 소개소를 운영키로 했다.

현재 순창군은 기계화 영농이 보편화 되면서 순창 지역에 경운기 4024대, 트랙터 1283대, 콤바인 458대 등 1만 2224대 농기계가 보급되어 있다.
하지만 이 중 사용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중고 농기계를 헐값에 팔려는 농업인과 구입 하려는 농업인을 서로 소개하는 곳이 많이 없는 실정이었다.
따라서 순창군은 '중고 농기계 소개소‘를 통해 필요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농업인의 편의 제공은 물론 농기계 이용률 향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고 농기계에 대한 거래가 농기계 대리점 등에서만 일부 거래되고 있고, 극히 제한적인 점을 감안 한다면 농업인의 왕래가 잦고 농기계에 대한 정보교환이 활발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의 농기계 소개 업무는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중고 농기계 소개소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제도로, 중고 농기계를 사거나 팔기가 더욱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순창군이 추구하는 클린순창 만들기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중고 농기계를 팔거나 사기를 원하는 농업인들은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 농기계사업소(☎063-650-5141)로 문의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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