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저렴하게 농기계 빌려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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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저렴하게 농기계 빌려 드려요!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04.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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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대행 서비스도 병행해 호응

무주군 농기계 임대사업이 부족한 농가 일손을 채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가에 임대하고 있는 농기계는 채소 정식기와 이앙기, 농업용 굴삭기, 동력예취기 등의 [자주형 농기계]들과 볍씨발아기, 인삼파종기 등의 [전기 작업기], 구굴기와 제초기, 예취기 등의 [관리기], 논두렁 조성기와 쟁기, 비료살포기 등의 [트랙터], 퇴비 살포기와 운반차 등의 [SS기], 고구마 수확기와 감자 수확기, 콩 탈곡기 등의 [경운기]등 총 230여 대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들은 전화와 방문, 인터넷 예약을 통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형 농기계는 작업 현장까지 운반해 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콤바인]을 이용한 벼와 보리수확, [트랙터]를 이용한 사료작물 예취, 정지작업과 마늘이나 도라지 등의 땅 속 작물 수확, 진공파종, [자주식 베일러]를 이용한 사료용 옥수수 결속 및 랩핑, 휴립피복기를 이용한 비닐피복 등의 작업은 대행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중 휴립피복 농작업(4.21.~5월 말) 대상자는 무주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의 농업인과 60세 이상의 부녀자 영농주,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농작업 신청일 현재 농지원부에 등록이 돼 있는 농지(임차농지 포함)와 농지원부가 없는 경우에는 품질관리원의 농업경영체로 등록이 돼 있는 농지가 휴립피복 농작업 대행 대상지다.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관리 이종철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사회의 일손부족을 해결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농사에 필요한 대부분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저렴한 비용으로 빌려 쓸 수 있어 이용 농가 수도 해마다 증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 이용 농가 수는 ‘08년도 36농가에서 ’13년도 2천464농가까지 증가를 했으며, 농작업 대행 역시 ‘09년도 130농가에서 ’13년도에는 419농가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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