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으로 정든 고향을 한 번도 찾지 못한 다문화 가족들이 지역은행 덕에 그리운 가족을 만나보기 위해 친정 나들이에 나선다.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는 JB전북은행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여성이민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5년째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는 한국인과 결혼해 3년 이상 거주한 자로 친정방문 경험이 없고 자녀와 배우자 동행이 가능한 이주여성가정으로 전북은행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의 심사 후 선정했다.
김 행장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여성들에게 우리 민족이고 우리 식구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조그마한 희망과 배려의 자리를 마련했다.”며“이번 여행이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JB전북은행이 2010년부터 매년 지원한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참여자는 68가정 250여명으로 지원금액은 총2억 5000만원에 달한다.
이번에는 여객선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축하행사 대신 항공권과 가족사진을 전달하는 것으로 간소하게 행사를 대신했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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