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운전면허교실 운영 사회적응 자신감 키워
순창경찰서(서장 최철수)는 지난 13일 10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순창거주 결혼이주여성 류리단(중국)등 25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출장면허 시험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정)에서 운전면허가 필요한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각 나라별 언어로 된 학과시험 자료(DVD)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언어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학과시험을 치르러 시내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출장면허시험을 실시했다.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한 한 이주여성은‘한국어가 서툴러 운전면허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경찰에서 이렇게까지 배려를 해 주어 합격할 수 있었다며 이젠 학원에 등록하여 꼭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순창경찰서‘다문화가정 운전면허 교실’은 결혼이주여성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소식이 전해져 타 시군 이주여성들까지 순창으로 버스를 타고 와 시험을 치르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다
최철수 서장은 앞으로도 좀 더 내실있는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해 많은 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에 빠른 적응과 더 나은 생활을 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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