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4차 민방위의 날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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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4차 민방위의 날 기념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06.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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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화재대피훈련 실시

무주군은 제39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누전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한 상황으로, 무진장소방서와 무주경찰서, 119안전센터가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무주군청 공무원들과 상가주민, 의용소방대원 등 4백 여 명은 군청 앞 분수대에서 오후 2시 경보발령을 시작으로 신고와 상황전파 , 소화전을 이용한 초동 진화, 그리고 인명대피 훈련에 참여했으며, 무진장소방서와 무주경찰서에서는 화재진화와 인명구조, 주변통제를 실시해 현장감을 높였다. 119안전센터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소화기 사용요령 등을 교육해 호응을 얻었다.

군 민방위비상 김남수 담당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실제 화재 상황을 가상한 훈련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훈련이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고 만일의 상황 속에서 신속한 대피와 대처를 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시 40분부터는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훈련도 실시돼 관심을 모았다.

이 훈련에는 펌프차와 구조공작차, 탱크차, 구급차, 산악구조차 등이 동원됐으며, 행정, 소방, 경찰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 명이 함께 무주군청에서 반딧불장터 주차장까지 이동하며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도보로 행진하며 길거리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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