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국립민속국악원 2014년 대표브랜드, 창극 靑 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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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국립민속국악원 2014년 대표브랜드, 창극 靑 춘향
  • 김동주
  • 승인 2014.07.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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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오는 5일 오후 4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지역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남원국립민속국악원 2014 대표 브랜드 창극 靑 춘향 무료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창극 <靑, 춘향>은 지난 제84회 남원 춘향제 기간(6월 13일~15일) 동안 기념공연으로 초연되어 3회 공연 동안 1,800여명의 관람객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펼쳤, 사랑과 감동이 있는 창극으로 평가 받았다.
 이는 국립민속국악원의 90여명에 달하는 단원들의 소리와 연주실력 등 우수한 기량과 오랜 시간 다수의 창극작품을 통해 다져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최고의 창극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제작해 선보이는 창극 <靑, 춘향>은 춘향과 몽룡의 애뜻한 두 연인의 푸르른 청춘과 사랑, 그리고 춘향의 서슬 퍼런 일편단심의 절개를 중점적으로 표현하여 기존의 사랑에 중점을 두었던 춘향전과는 차별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편 창극 <靑, 춘향>의 연출을 맡은 연출가 김홍승(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는 연극, 오페라를 비롯창극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우리나라 대표 연출가로, 이번 작품에서는 ‘춘향가’의 주옥같은 소리를 극적으로 구성해 ‘춘향가'의 음악적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도록 했다.

또 작창에 신영희(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작곡에 이용탁(전 국립창극단 음악감독), 안무에 김용걸(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유명 제작진들의 참여로 지금까지 보던 창극과는 차별화 된 작품으로 최고의 감동을 전하여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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