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포르투갈 명문 미뉴대학과 교류 협력
상태바
전북대, 포르투갈 명문 미뉴대학과 교류 협력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4.07.22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 연구진 교류…줄기세포, 조직공학 분야서 공동 연구

전북대학교가 포르투갈 미뉴대학(Univ of Minho)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방면에서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 대학은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하야트 호텔에서 서거석 총장을 비롯해 까바꼬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 내외, 안토니오 낀떼이루 노브르 주한 포루투갈 대사, 루이 라이스 미뉴대학 부총장, 호세 페레이라 고메스 대통령 비서실장, 양 기관 주요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미뉴대학은 포르투갈 중부인 그라가에 위치, 1천여 명의 교수와 2만여 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으로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신생 명문대학 Top100에 오른 바 있다.
줄기세포와 조직공학, 재생의학 등에서 탁월한 연구 경쟁력을 자랑하는 미뉴대학은 지난 2005년부터 이 분야 석학인 전북대 BIN융합공학과 강길선·이동원 교수 등과 석사 학위과정 학생을 교환하는 등 교류를 해오고 있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와 미뉴대학은 앞으로 대학 차원에서 공동연구와 학생·교수 등을 교환하고, 공동학위제 시행에도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 대학이 탁월한 연구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재생의학과 줄기세포, 생명과학, 생명공학·생체의용공학, 조직공학 및 생체재료분야의 공동연구에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현재 루이 부총장이 참여하고 있는 전북대 BIN융합공학과의 BK21 플러스 사업의 공동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EU와 한국 간 공동 연구 과제도 발굴과 ‘EU Horizon 2020 프로그램’ 등에도 함께 참여키로 했다.
서거석 총장은 “이번 포르투갈 실바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우리 전북대와 미뉴대학과의 확고한 동반자 관계가 협정을 통해 더욱 견고해졌다”며 “이번 협정이 양국이 서로의 나라에 진출하는 데 발판이 되고, 우리 전북대 우수인재들이 국제화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데도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박지은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