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화합의 나라사랑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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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화합의 나라사랑 공연”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7.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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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 도민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나라사랑 충경콘서트 열어

지난 30일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 박수와 함성소리가 울려 퍼지고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함성소리는 육군 35사단이 주관하는 ‘도민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나라사랑 충경콘서트’에 환호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였다.

지난 28일부터 전북을 순회하며 시작한 ‘한여름밤의 나라사랑 충경콘서트’는 군악대의 마칭, 행진곡, 군가 연주에 이어 난타, 태권무, 댄스, 뮤지컬, 안보영상 시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실시한 이번 공연에는 전주대대 장병과 지역 주민을 포함해 300여명이 관람했다.
장병들의 공연은 시민들의 박수와 갈채를 이끌었으며, 그중 6·25참전용사 유해발굴의 의미를 되새기는 뮤지컬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배 전우들을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
공연을 관람한 최운암(46세)씨는 “오늘 우연히 도청으로 아들과 산책 나왔는데 군인들의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 35사단은 지난 5월부터 장병들이 평소 관심있는 분야의 동아리를 만들어 꾸준히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고 있으며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수차례의 치열한 경연대회를 거쳐 선발된 8개팀과 군악대가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공연단장을 맡고 있는 이후봉 중령은 “닦으면 닦을수록 빛이 나는 장병들의 끼와 재능을 보고 우리 장병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많은 기회를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육군 35사단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육군 35사단은 8월 초에 부안, 완주, 남원, 정읍지역에서 ‘한여름밤의 나라사랑 충경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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