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화재 피해주민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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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화재 피해주민 지원 나서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08.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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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지원 연계, 경제적 지원 등

무주군은 가정집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전라북도 재난피해자 심리지원센터와 연계해 심리치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은 안성면 공정리 정석두 씨(73세) 부부로 8월 11일 누전에 의해 주택(83.6㎡)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무주군으로부터 피해 사례를 접한 전라북도 재난피해자 심리지원센터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정 씨 부부를 찾았으며, 혈당과 혈압, 맥박 등 기초적 의료검진과 심리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재난방재 김광영 담당은 “화재로 인해 상실감과 정신적 충격에 빠진 정 씨 부부를 위해 자녀들과 대책을 모색하던 중 재난피해자 심리지원서비스를 알고 이용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재난 충격을 제때 치료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된 만큼 무주군민들이 관련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정 씨 부부는 현재 마을회관에 거주 중으로, 군에서는 군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해 화재 잔재물 등을 제거하고 있으며 전북공동모금회를 통해 화재위로금 3백 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선미농산과 무주자활센터, 다솜인테리어,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자원활동센터, 적십자 등 관내 단체 등의 도움을 받아 음식과 의류,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는 등 정 씨 부부의 자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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