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위험한 대형버스 안전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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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위험한 대형버스 안전불감증
  • 조성진
  • 승인 2014.11.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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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 성 진

   본격적인 행락철이다. 주중, 주말 구분없이 대형 관광버스가 도로 위를 활발히 질주하고 있다. 각 지역마다 가을축제가 시작되면서 행락객들을 집단으로 태운 관광버스가 대대적인 운행을 개시한 것이다. 특히 주말에는 관광지 인근 지역이 관광객들을 태운 대형차량들로 만원 사례를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 주 5일제 근무가 정착되면서 관광을 위한 행락객이 급격히 증가, 각 지역의 축제장을 비롯한 관광지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단체 관광객들은 대부분 마을 주민단체이거나 동호회, 친목모임으로 대단위 관광을 하고 있어 특히 안전에 대한 주의가 더 촉구된다. 순간의 부주의가 씻을수 없는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고예방을 위해 단속과 함께 법규준수가 어느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1년에 100건이 넘는 대형 교통사고가 행락철에 집중된다고 한다. 많은 인명 피해를 발생시키는 이러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절실함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사전 예방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경찰은 단속 또한 강화하고 있으나 대형 행락차량을 운전하는 운행자나 이용자들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사고예방은 기대할 수 없다. 운행자의 의지에 따라 예방효과 여부가 결정되기에 특히나 대형 행락차량 운행자들에게 더 큰 주의가 촉구되는 것이다.

 

  관광수익은 잠시 미루어두고 국민들의 생명을 담보하고 있다는 점을 중시하고 순간의 실수로 대형사고가 발생한다는 점을 늘 인식해야 한다. 탑승객 또한 운행자에 부담을 안겨주는 일은 삼가자. 대형차량이 움직일 때 운전자가 오직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스스로의 안전을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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