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문화누리사업 전북지역 찾아가는 공연지원 ‘뺑덕이네 바람났네’가 지난 7일 나포면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공연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공연에는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80분 동안 진행되었고, 즐거움뿐만 아니라 코끝 찡한 감동까지 안겨주었다.

공연 ‘뺑덕이네 바람났네’는 친숙한 민요와 함께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해학 넘치는 고전 해학극으로, 특히 뺑파와 심봉사 장면은 마당판에서 잔뼈가 굵은 마당극 배우들의 완숙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의 백미로 알려져 있다.
 현장에 참석한 주현노 나포면장은 “전통적인 국악과 친숙하고 해학 넘치는 공연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공연 행사를 많이 마련하고, 전북문화누리사업처럼 찾아가는 공연도 함께 유치하여 주민들이지역에서 문화공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4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문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문화누리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허정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