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과 전통식기에 담긴 우리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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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과 전통식기에 담긴 우리 ‘손맛’
  • 송미숙
  • 승인 2014.11.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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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의 상징은 바로 ‘손맛’, 음식을 둘러싼 우리 문화 속에는 다양한 손맛이 깃들어 있다. 이 ‘손맛’은 비단 음식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우리 전통식기로, 대대로 이어진 장인의 솜씨 속에서 그 ‘손맛’은 특별하다. 우리 전통식기는 지역마다 장인의 손맛을 이어내며 그 가치와 예술성을 인정받아왔다.

이러한 한국의 식문화를 이루는 한식과 전통식기의 만남, ‘손맛, 자연, 어울림’ 으로 대표되는 한식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기획전시와 한식투어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한국음식관광사업 공모에 사회적기업 마당이 선정, <한식, 그 비밀의 정원>에서 우리 지역문화를 바탕에 둔 한식과 전통식기의 만남을 주선한다.

 기획전시 ‘손맛, K-FOOD & DISH'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공간 봄과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시실에서 동시에 열린다.
  숨 쉬는 그릇인 옹기와 한국 저장음식과의 만남, 우리 식문화의 정신이 깃든 목기와 건강음식과의 만남, 음식의 품격을 높이는 유기와 대표적인 한식의 만남 등 한국 전통식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한식을 테마로 상차림을 구성, 그 매력을 재    현해낸다.

 [한식의 품: 한식과 옹기]를 통해 김치, 젓갈, 장류 등 우리 대표적인 저장음식과 옹기를 통해 자연의 이치를 오롯이 담아낸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담아내고, [한식의 격: 한식과 유기]에서는 신선로, 비빔밥 등 한식의 대표 요리와 냉면, 팥죽 등 계절음식과의 만남을 통해 유기 상차림의 기능성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전북의 음식, 예술, 자연과 함께하는 한식투어에서는 주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전통과 스토리가 따라 나선다. 진안 손내옹기, 남원 옻칠목기, 완주 송광사 발우공양, 전주 전통술 빚기와 음식조리 등을 통해 한국 식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사회적기업 마당 정웅기 이사장은 “이번 기획전시 등을 통해 전주와 전라북도 식문화관광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장시킴으로써 음식문화와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전북의 문화자원의 상품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타 문의는 마당 사무실 063-273-482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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