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줄어든 둔산제, 주민 휴식공간으로 되살아나.
상태바
악취 줄어든 둔산제, 주민 휴식공간으로 되살아나.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12.10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둔산제 비점오염 저감시설 정화 기능효과 확인

 
  완주군 둔산리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휴식 공간인 둔산제의 악취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은 지난 10일 비점오염 저감시설인 둔산제 인공습지의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은 당초 하루 289톤에서 263톤으로 부유물질은 하루 4,284톤에서 1,324톤으로 각각 9%와 69%가 줄어 정화기능 효과를 확인 했다고 밝혔다.

 

  군은 상류지역 마을의 축사주변, 농경지, 지방도 799호선 등에서 빗물에 씻겨 나오는 비점오염원으로 수질이 악화되어 악취를 발생하던 둔산제를 면적 23,215㎡에 처리용량 3,750㎥의 인공습지로 조성해 지난 2013년 6월말 준공했다.

 

  둔산제는 만경강 하천수 유입, 펌프를 이용한 순환, 유지용 수로에 순환수 공급, 수생정화식물 식재 등으로 수질을 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조사는 둔산재 인공습지 유출수를 모니터링해 운영상태, 관리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방류 유역의 수질개선 기여정도를 파악하여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완주산업단지 김성환 담당은 “향후에도 분기별 모니터링을 통해 인공습지의 수질개선 효율을 극대화하고 자연생태계를 보전할 뿐만 아니라, 둔산제를 군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정착시켜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점오염이란 도로나 농지 등 특정되지 않은 지역에서 초기 강우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말하며, 비점오염 저감시설은 오염물질이 많은 초기 우수를 정화시키는 시설을 말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