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파는 김남수씨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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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파는 김남수씨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기탁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4.12.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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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에 조건 없어요

조그만 구멍가게에서 붕어빵을 팔아 저소득층 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다.

 

원광대학교 앞에서 붕어빵을 팔고 있는 김남수(58)씨는 지난 2012년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100만원씩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 경기는 어렵지만 보다 많은 이웃에게 나눔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금 200만원을 30일 익산시에 전달했다.

 

김씨는 “거주지는 전주지만 익산에서 돈을 벌고 있어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이웃이 따듯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본인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 속에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김씨 같은 분들이 있어 지역사회 나눔의 온도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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