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 허약노인 관리프로그램 성공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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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보건소, 허약노인 관리프로그램 성공적 운영
  • 김종성
  • 승인 2015.01.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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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디딤돌 기공교실 278명 참여

고창군 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을 가진 허약노인의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허약노인 집중관리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했다. ‘인어공주’, ‘디딤돌 기공’교실에 278명이 참여했고, 사전·사후 검사에서 높은 개선율과 만족도를 나타내는 등 성공적인 운영으로 평가됐다.

허약노인 집중관리 프로그램은 고혈압·당뇨가 있으며, 혈압·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고 신체활동이 저하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20명 소그룹을 형성하여 추진했다. 대상자들에게 부족한 운동과 보건교육을 병행한 프로그램이며, 기공체조와 아쿠아로빅 운동 중심으로 진행됐다.

만성질환자 및 노인층의 감소된 유연성과 균형감각, 근력을 향상시키고 질환별 맞춤 운동지도를 통해 체지방량, 복부지방률 감소, 혈압·혈당 조절률을 향상시켜 운동이 질병 관리에 얼마나 중요한 작용을 하는지 몸소 체험하고 확인하는 과정이다.

지난해 프로그램을 총 56회 실시해 참가자들의 프로그램 참여 전·후를 비교한 결과, 혈압 조절군이 66.6%에서 83.3%로 16.7%p 증가, 혈당 조절군은 72%에서 76%로 4%p 증가했으며, 콜레스테롤 중 중성지방 수치가 평균 15mg/dl로 감소했고, 악력테스트에서는 평균 6점 이상이 상승하여 근력 증대에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100%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김형희 보건소장은 “허약노인 집중관리 프로그램은 만성질환 허약노인이 운동교실을 통해 전문적인 운동지도로 자율적인 운동능력 배양 및 생활행태 개선을 유도해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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