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친환경 생태교통도시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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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친환경 생태교통도시 조성 '박차'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1.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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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교통수단 운영·안전시설 확충… 광역교통체계·도로망 구축 만전

전주시가 올해 사람 중심의 생태교통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2015년도 교통·도로분야 추진방향으로 ‘따뜻한 사람도시로 다가가는 교통환경 조성과 조화롭고 쾌적한 생태도시’로 설정한 가운데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먼저 장애인, 어르신, 임신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올해 장애인 콜택시 34대, 저상버스 101대, 장애인 셔틀버스 5대를 운행한다. 또한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218개소에 현장특성에 맞는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안전운전 유도를 위한 스피드디스플레이를 10개소에 추가 설치한다.

노인보호구역 9개소에도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무단횡단 방지시설과 안전휀스, 시인성 포장 등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을 강화키로 하는 등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기로 했다.
또 완주군과 협의 하에 내달 1일부터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단일화를 실시키로 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통복지 실현과 양 시·군간 상생 교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공재인 시내버스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난해 12월 19일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대타협위원회 운영을 통해 ‘버스타기 즐거운 전주’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전주와 완주를 오가는 200여대의 시내버스 노선을 이원화하는 지·간선제를 포함, 시민 중심으로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이동거리와 시간도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북부권 국도대체 우회도로(용정~용진)와 정여립로, 쑥고개길, 혁신로 등 개설 또는 확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100만 광역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체계와 도로망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황호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사람의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서민들의 발인 버스가 멈추는 일이 없도록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교통약자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하는 교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체계와 도로망 구축으로 사람중심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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